일상

옛날 사진, 화장대 조명, 김밥, 불닭볶음면.

차분한여름 2018. 1. 19. 15:54



남편이 서랍장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무려 2000년대 초반 사진.

연애할 때 나에게 줬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나에게 줘서 내가 보관하고 있었던 건지, 안주고 남편이 보관하던 건데 발견된 건지.. ㅋㅋ

연애를 워낙 오래 하고 결혼한지도 꽤 되다 보니 가뜩이나 기억력 안좋은데 더 기억나지 않는다. ㅠㅠㅠㅠ

뭐가 됐든 아주 예쁜 사진이라 좋아한다.. ㅎㅎ 풋풋하고 예쁘고.







그놈의 곰팡이 때문에 잠시 멀리 했던 화장대 조명..!

이제 아예 화장대에 못박아줬다. ㅋㅋ

고맙다 남펴니..

남편 없음 어찌 살지.

남편은 내가 아주 잘~~ 살거라고 한다. ㅎ







쉬면서 김밥을 해먹었다.

밥에는 소금간만 하고, 맛살, 단무지, 시금치, 오뎅, 햄, 계란 지단, 당근을 넣어봤다.

시금치에도 데쳐서 소금간만 하고.. 계란은 실수?로 간없이.. 당근은 소금 넣고 살짝 볶고.

맛은 뭐 항상 같은 김밥 맛인데..

사진이 막 찍었는데도 색색깔 이쁘게 나와서 흡족.. ㅋㅋ







쉬면서 혼자 먹는 점심.. 불닭볶음면.

남편이 먹은 점심 사진에 삘받아; 열심히 조리해봄.







양배추 잘게 썰어 같이 한참 볶다가 양념 넣고 마무리.

맛있쪙... ㅎ.. ㅎㅎㅎㅎ







전에 사다 놓고 먹다 남은 단무지와 함께 끝냄. ㅋ..;

자극적이기만 한 매운 맛은 좋아하지 않는 남편..

나 혼자 또 해먹어야지.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