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70914
차분한여름
2017. 9. 14. 10:06
어렸을 땐 왜 그리 낙서하고 그리는 것이 재밌던지.
지겹지도 않고, 심지어 입시미술도 즐겁게 그렸는데(뎃생만;)
지금의 그림을 대하는 자세는 뭔가 쓸데없이 생각이 많고 어렵기만 하다.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를 그리는 것은 그리면서 자괴감?이 들어 그만뒀고(좋아하는 만큼 더 어렵고 힘들었던 것 같다),
뭘 그려야 할까로 며칠 보내다가
배우 전도연 님을 그려봤다.
잘 그리지 못해도 그리는 재미가 있고,
평소 생각보다 더 아름다분 분이라는 생각이 그리면서 들었다.
확대컷은 많이 부끄럽지만, 간만에 재밌게 그린 그림이다. 헷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