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동해 시댁 김장, 어머님이 직접 만든 순두부, 다육이, 생강차.
차분한여름
2017. 11. 30. 16:21
동해에 김장하러 가는 중간 휴게소에서 찍어봤다.
동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정류장 가는 길에 보니.. 없던게 생겼다.
잠시 멈춰 찍는 사이, 남편은 쉬지 않고 걸어간다.. ㅎ
어머님이 직접 만드시는 순두부.
넘 신기해서 바로 핸드폰을 들어서 찍어본다.
관심 있어서 유심히 지켜보고 찍어봤지만, 집에 오니 저언혀 과정이 생각나지 않는다. ㅠㅠ
맛이쪄!!
너무 맛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는데..
어머님은 사실 순두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신다.
손녀들, 자식들 먹이려고 만들어주심..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키우시는 여러 화분 중에 다육이 약간 떼오려다가,
아예 작은 화분채 주셔서 봉투에 싸서 가져왔다. ㅋㅋ
주실 때는 어머님 괜찮아요를 남발했지만;
막상 갖고 오니 왜이리 귀여움..
사실 잘 키울지는 모르겠지만 잘 키워보겠습니다.
뭔가를 키우는게 도대체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신혼 초에 산세베리아 키우다 죽인 적이 있어서 ㅠㅠ 그후로는 키워본 적이 없는데..
잘할 수 있을까.
요즘 감기에 자주 든다.
회사 환경 때문인지, 내 면역력 문제인지. ㅠ-ㅠ
남편은 멀쩡하고 혼자만 잘 걸린다.
그런 나를 보고 사무실의 한 분께서 직접 만드신 생강대추차를 주셨는데..
아이구 괜찮아요~~ 하면서 받은게 무색하게 헐.. 생각보다 맛있고, 먹어보니 효과??도 좋은 것 같다.!
마트에서 바로 레몬 1개, 생강 약간을 주문하긴 했는데..
약간만 만들어보고 괜찮으면 자주 해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