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엄마의 입원, 감기, 핫초코, 참치김치볶음.

차분한여름 2017. 12. 8. 10:45



엄마가 어느 금요일 밤 갑자기 응급실에 가게 되셨다.

부랴부랴 새벽에 택시 잡고 병원에 가봤다.

속이 좋지 않아 가신 거라 별일 아니겠지 싶었던 일이, 결국 5일 정도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다.

이제 나도, 남편도, 친정부모님, 시댁부모님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양가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건강 관리 잘 해야겠다는 생각만이 든다.






감기가 낫지 않아 사무실에서 계속 기침 해대다가 직원분들의 추천으로 간 이비인후과..

에서 처방받은 약들.

다행히 약 먹고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다. (?)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한턱 쏘신 과장님..

요즘 단게 땡겨 핫초코를 먹어보았다.









요즘 엄마 입원, 이사한 집의 곰팡이 ㄷㄷㄷㄷㄷ, 시댁 부모님 호주 출국 등으로 

신경쓸 일이 많았던 12월.

아무 것도 해먹지 못하고 있다가

조금씩 일들을 해결하고 있어서 해먹어본 김치볶음 + 두부..


시댁에서 김장하고 어머님이 주신 겉절이가 예상보다 젓갈 맛이 쎄서

씻은 후 양념해서 만든 참치김치볶음.

고추장+고춧가루+들기름+마늘+설탕+매실액+육수조금을 넣고 푹 오래 볶고 끓이니

다행이 맛있다고 해준 남편. ㅎㅎ

앞으로 잘 해먹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