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집에 오래 사용하던 삼성 브라운관 tv 말 그대로 테레비 정도 되던 tv가 사망했다.
워낙 연식이 있던 놈이라 이 기회에 아빠방 서브 tv를 구매하기로 했다.
tv라는게 자주 사는 물건도 아니고 최근에 사본지도 오래되어서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27인치 이상의 사이즈에 FHD 해상도를 조건으로 가성비에 초점을 두었다.
요즘 시행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발맞춰 에너지 효율 1등급 조건까지 더해졌다.
https://rebate.energy.or.kr/kr/main/main.html
이런 조건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필터링 되는 제품들이 생겨났다.
어떤 회사 모델은 참 싼데 패널 인치만 크고 HD 해상도에 그쳤고 어떤 회사 제품은 에너지 효율등급이 아쉬웠다.
또 모니터로는 괜찮지만 tv용으로 쓰기엔 애매한 녀석들도 보였다.
최종적으로 32인치 / FHD / 에너지 1등급 조건에서 최선의 선택은 프리즘 코리아 PTI320FD로 판단되었다.
http://prod.danawa.com/list/?cate=10233742
(위의 다나와 검색에서 원하는 옵션으로 검색하세요. 모델명 확인후에는 네이버도 병행 검색)
제품을 구매후 수령까지 선거일이 중간에 있어서 예상 배송일보다 하루 늦었지만 잘 수령했고
주말에 가서 설치했다.
특별한 동기화 과정이나 설정없이 기존 케이블tv 딜라이브 리모컨으로도 볼륨 제어가 잘된다.
설치는 끝났다.
프리즘 코리아 PTI320FD
32인치 / FHD해상도 / 에너지 효율 1등급
설치후 사용후기를 간단히 쓰자면
패널은 DPI도 괜찮고 밝기나 선명도도 괜찮았다. 특별히 암부나 맹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성비가 좋았고 설치후에도 특별한 문제없이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줬다. (10% 환급까지 받으면 더 가성비가 좋다)
웹 검색에서도 구매 후기가 많아서 다른 사용자들의 평가도 볼 수 있었던 점도 도움이 되었다.
AS 기간도 패널 무상 2년이라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 사소하지만 건전지를 동봉한 것이나 패널 보호 비닐때는 법을 알려주는것, 스탠드 고정 위치도 조정할수 있다는 점도 만족할 만한 작은 옵션이었다.
(hdmi-cec도 OSD에서 지원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딜라이브 셋탑 자체가 옵션이 없어서 테스트는 못해봤다.
전원 동기화를 자주 사용하는 사운드바와도 궁합이 좋을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이라면 사운드 품질과 화면이 켜지기 전까지 부팅 소요 시간이 조금 아쉬웠다.
사운드는 최상급 tv라고 해도 사운드바를 운영하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이기도 하고 위치와 공간의 문제도 겹치는것이기에 구매 가격을 생각한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 점이었다.
(OSD에서 패널 색감이나 사운드도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
부팅시간도 처음 운영시에 문제를 찾기 위한 점검에선 거슬렸지만 실사용시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이전 tv들도 땡하고 켜지는 놈들은 아니었음에도 잠시 구매가를 잊고 큰 기대를 했던거 같다.
해당 모델을 구매하실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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