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전의 직장 동료였던 과장님을 오랜만에 만났다.
만나서 고맙게도 밤식빵을 선물받음. ㅠㅠ
뽀얗고 이쁜 빵이다. ㅎㅎ
덕분에 간식 한 끼 잘 때웠다.
밤이 제법 알차게 들어있다.
다음에 만날 때는 나도 뭔가 보답해줘야겠다.
늘 얻어먹기만 해서 미안한 과장님.
고마와용.!
02.
콩나물밥을 해먹으려고 산 콩나물을
콩나물 볶음밥으로 메뉴를 바꿔 만들어봤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대충 만들었다. ㅎㅎ
일단 기름에 파를 볶고..
그 사이에 물을 끓여 콩나물은 데친다.
몇 분 정도.. 지나면 꺼내서 채반에 받쳐 식혀준다.
간장 + 참기름 + 고춧가루 + 고추장 + 설탕 + 맛술 + 다진마늘
위 재료를 1:1 비율로 넣고 섞어서 볶은 파에 함께 투하시켜 살짝 볶는다.
나는 위 재료를 각 2스푼씩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좀 과한 것 같아, 다음에 만들 때는 고추장, 고춧가루의 비율을 낮춰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밥을 넣고 볶아 볶아준다. ㅎㅎ
볶으면서도 넘 양념이 과한 것 같이 느껴짐..
얼추 밥이 볶아지면 데쳐놓은 콩나물을 넣고 함께 쉐끼쉐낏.. ㅋ
그나마 콩나물을 섞으니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각자 알아서 덜어먹기. ㅋㅋ
한 끼 잘 때웠다.
03.
엄마랑 쇼핑 구경가서 저려미 선글라스 하나 장만했다.
나름 uv 400 이라는데.. 그래도 쓰지 않은 것보다는 나을 듯하여
엄마에게 선물!
나중에 비싼거 좋은거 사주리라 다짐하면서.. ㅎㅎ
그래도 소녀감성 엄마는 참 좋아하신다.
엄마는 검정알은 별로라 하셔, 갈색톤으로 골라봤다.
저렴이라서 디테일은 부족하지만..
나름 맘에 드셔하셨다.
전에 엄마랑 돋보기 안경을 맞추러 갔을 때,
안경사 분께서 선글라스 쓰는거 안좋아하시면
챙넓은 모자 쓰고 다니라고 한 게 맘에 걸려서 사보긴 했는데..
ㅎㅎ
언제 또 좋은거 사드려야지.
백수라 몸사리고 있다. ㄷㄷ
04.
쇼핑을 마치고 다시 동네로 와서
엄마랑 간단히(?) 자주 가던 호프집(ㅋㅋ)에 가서 낙지볶음에 맥주 한 잔 했다.
일찍 열고 만만한 맥주집이라 자주 가는 곳이다.
낙지볶음이 매콤하고 맛있다.
갤7로 바꾸고 사진 찍는게 더 재밌다.
색이 되게 쨍하게 나온다. 실제 색보다도..
남김 없이 클리어하고 엄마랑 빠이빠이하고 집에 돌아왔다.
엄마와의 즐거운 토요일 나들이.
오늘도 적당히 성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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