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남편이 드디어(?) 한 번 해보겠다고 수세미 뜨기를 시작했다.
내가 가르쳐주지 않으니 동영상을 보고 뜨기 시작..
제법 집중해서 잘한다.
약간 모양이 오락가락 할 때도 있지만
꽤 열씸히 뜬다.
반쯤 뜨는데 2~3시간 걸린 듯. ㅎㅎ
여기까지 뜨고 다음 날 이어 뜨겠다고 했는데,
결국 다음날 아깝게 풀고 말았다. ㅎㅎ
아쉽지만 남편의 취미 취향?은 아니었던 것 같당.
그래도 수고 많았어용, 남편♥
02
참치김치찌개를 해먹었다.
처음에 김치를 들기름+식용유에 볶다가
제법 말랑해지면 육수를 넣고 팔팔 끓였다.
그 후에 참치, 양파, 소세지를 넣고
고춧가루, 간장을 약간 넣고 한참을 끓인 후 파를 넣고 완성.!
나도 시어머니 김치 맛에 완전 익숙해져서,
너무 맛있게 잘 먹는다. ㅎㅎ
대신 친정엄니 김치 맛을 까먹는다는게 단점.(?) ㅋㅋㅋ
시댁이 멀다 보니 명절 때 시댁에서는 몇 밤 자고 오는 일이 흔한데,
친정엄니 댁은 가까워서 자고 온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다보니 요리법이나 기타 등등 시어머니를 더 참고해서 할 때가 많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엄마께 요리법을 좀 더 배워야겠다.!
03
엊그제 몸 컨디션이 너무 떨어져서 남편이 식사를 차려주고 있다.
그 중에 하나인 라면. ㅎㅎ
남편은 사실 아무 것도 넣지 않은 순정 라면을 좋아하는데
날 위해(?) 달걀 2개와 파를 잔뜩 넣어줬다.
넘나 맛나게 한 끼 잘 먹었당!
04
이것도 남편이 차려준 간단 식사.
토마토는 데쳐서 껍질을 벗긴 후에 아무 것도 넣지 않고 갈았고,
마트에서 세일한 꿀호떡 한 접시. ㅎㅎ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내 몸이 정신을 못차린다.
당분간 대충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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