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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랜만에 뜨개질



가아안만에 수세미를 떴다.

늘 그렇듯이 12단짜리 기본 한길 긴뜨기 반복의 수세미.


여지껏 떴던 수세미들을 거의 다 엄마께 드리고,

엄마는 이모들과 새언니에게 선물!

그리고 남은 것이 별로 안남아서 다시 시작해본다.

요즘 좀 나태했던 것 같아 반성하고.. ㅎㅎ


엄마는 수세미 걸이의 고리를 길게 해달라고 요청하셔서

평소 고리를 12코 정도 만드는데,

이번에는 두 배로 24코 만들어봤다.







빵빵하니 귀엽당.

오랜만에 떠보니 갑자기 시작 부분이 생각나지 않아,

다시 섬모어 공방 유튭을 돌려봤다. ㅎㅎ;


총 수세미용 뜨개실을 5개 샀었는데,

어느덧 실이 한 1/3 정도 남았다.

다시 열쒸미 해야지.


이 실들을 다 뜨고 나면

한 번 아크릴 실도 사서 떠보고 싶다.

취미로 꾸준히 뜨개질을 하고 싶긴 한데,

직업병(?)으로 목과 오른팔이 좋지 않아

좀 걱정이다.







괜히 창문에 한 번 걸어봤다.

내 눈엔 참 이쁘다. 헤헷.







스펀지밥 친구 팔에도 한 번 걸어줘봤다. ㅋㅋㅋㅋ

에고에고, 내일도 또 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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